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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교지도자대회 8일 서울서 개막

세계종교지도자들이 한반도에서 모여 종교간 화합과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는 8-14일 서울에서 세계종교지도자대회를 연다. 8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13차례에 걸친 종교지도자들의 회의와 '종교와 평화'를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대회, 종교시설 방문 등의 일정으로 꾸며진다.

 

불교와 개신교, 가톨릭, 이슬람교, 성공회, 유대교, 힌두교, 유교, 도교 등 세계 18개국의 종교지도자 30여 명을 비롯해 국내 종교지도자 200여 명과 국내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 국내에서는 원불교와 천도교, 대순진리회 등 민족종교 지도자도 참석한다.

 

대표적인 해외 초청자는 시리세나 반다 헤티아라치 스리랑카 자웨와테나푸라대학 명예총장, 나와즈 칸 마르와트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의장, 예후다 스톨프 유대교 '깊은신앙' 대표, 공자의 77대 직계후손인 콩더반(孔德班) 중국 취푸(曲阜)시 공상연합 주석 등이다. 참석자들은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천주교 제기동 성당, 불교천태종 관문사, 서울 명륜동 성균관, 서울 경동교회, 명동성당, 원불교 서울교당, 천도교 중앙총부, 합천 해인사 등 한국의 대표적인 종교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티베트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최근 보내온 메시지에서 "인류의 모든 종교적 전통은 세계 평화의 진정한 바탕인 내적 평화로 이르는 길"이라면서 "이런 선물을 잘 간직해 평화를 위한 소망으로 후세에 전할 것인지, 아니면 후세의 미래를 위협하는 무기로 바꿀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종교간 화합을 강조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 비자를 신청했으나 한국정부의 거부로 방한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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