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 연구소가 외국 제약회사와 제휴, 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전북대 생리활성물질연구소(소장 황기준·과학기술학부)는 7일 오후 교내 진수당에서 캐나다 유수의 제약회사인 ‘퀘스트 파마텍(Quest Pharmatech)사’와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생리활성물질연구소는 암치료용 신약물질인 ‘scl-017’ 대량 공급방법과 항암물질 합성에 필요한 핵심 중간물질 생산방법 확립·신약 후보물질 합성 등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공동연구는 1차적으로 3년에 걸쳐 이뤄질 계획이며 지원금은 10만달러 규모다.
연구소는 이에앞서 지난해 9월 퀘스트 파마텍사와 신약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외국의 제약회사가 대학 연구소에 공동 연구를 제안, 연구비를 지원한 사례는 도내 최초다.
황기준 소장은 “신약물질 공동연구·개발에 대해 캐나다 언론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연구계약이 대학 국제 공동연구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한국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이공계 중점지원연구소로 지정받은 생리활성물질연구소는 오는 2009년까지 재단지원금과 기관 대응투자비 등 총 45억원을 들여 우수 연구인력 양성 및 고부가가치 생물소재 개발·국제 공동연구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양측은 연구계약 조인식과 함께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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