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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간 고충 이해 '역지사지' 해법

전주완산경찰서 4일간 '상호체험 근무'

상호체험근무제 시행으로 형사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평화지구대 직원들이 현장출동하고 있는 모습. (desk@jjan.kr)

“우리 업무가 제일 힘든줄 알았는데…. 업무를 서로 바꿔 근무하다보니 예전엔 실감하지 못했던 다른 부서의 어려운 점을 알게돼 향후 본연의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주완산경찰서가 실시하고 있는 ‘상호 체험근무’가 경찰조직 활성화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상호체험근무는 류선문서장이 부서간 인적 교류를 통해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향후 조직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도입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시행되고 있다.

 

이번 체험근무에는 완산경찰서 형사과 강력팀 최재석 경장 등 5명과 평화지구대 김진찬 경사 등 5명이 서로 근무지를 바꿔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결과를 검토한 뒤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형사과에서 근무중인 평화지구대 김진찬 경사는 “형사들이 근무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을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직접 강력사건 수사와 잠복근무 등을 하다보니 형사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서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상호체험근무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기능별 업무를 교환해 체험함으로써 부서간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갈등을 해소해 조직발전을 도모할 취지로 상호체험근무를 도내 최초로시행하게 됐다”며 “각자의 경험담을 토대로 효율적인 업무방향을 모색하고 종전 일부 부서간 책임회피식 업무형태를 개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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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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