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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고부초등학교(교장 안 성)가 15일 ‘개교100주년 기념 큰 잔치’를 열었다.

1906년 8월15일 광화학교로 문을 연 고부초등은 6.25전쟁 중에도 졸업식을 개최하며 올해까지 총 96회 800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기념행사는 14일 전야제와 15일 농악놀이, 100주년 기념식 및 기념탑 제막, 추억의 운동회, 정읍시립국악단 축하연주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총동창회(회장 은희태)는 최근 100주년 기념우표 100매를 발행했고 1억50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고부초등은 학교와 총동창회는 성금으로 장학회를 건립하고 기념탑 제작과 100년사 발간, 100주년 기념잔치 개최, 총동창회주소록 제작 등을 추진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고부초등 동문 2천여명과 강광 정읍시장, 김한철 전북도 교육위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