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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로 꽃피운 '부촌의 꿈'

정읍 칠보 원백암마을 박래성이장

정읍 칠보 원백암마을 박래성이장.../이강민기자 (desk@jjan.kr)

“이장 취임이후 비닐하우스도 없고 축산농가도 없는 원백암마을이 무엇을 하면 잘살수 있을까 고민끝에 경관농업과 웰빙시대에 적합한 해바라기를 대규모로 재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남근석으로 유명한 정읍 칠보면 원백암마을이 대규모 해바라기 재배와 축제로 못사는 마을에서 잘사는 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 해바라기 경관농업으로 관광객들도 불러들이고 주민소득도 높이고 있다.

 

이같은 변화의 뒤에는 지난 2004년 1월 마을이장에 취임한 젊은 일꾼 박래성이장(45)의 결단력과 강한 추진력이 자리하고 있다.

 

“이장직을 맡으면서 처음에 700평으로 시작한 해바라기 재배면적이 주민들의 협조로 올해 3만평으로 늘어났습니다. 내년에는 5만평으로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덕분에 원백암마을의 해바라기꽃을 구경하기 위해 경상도에서까지 관광버스가 찾아올만큼 유명해졌습니다. 신혼부부들도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이 찾아옵니다.”

 

이 마을은 해바라기재배 이후 주민소득도 상당히 높아졌다. 9월초에 해바라기씨를 식물성기름으로 제조, 판매해 200평 한마지기당 80여만원의 적지않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인건비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점을 고려하면 더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 원백암마을은 올해 해바라기 재배로 375㎖들이 4천병의 식물성기름을 생산, 1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인터넷과 전화주문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해바라기씨 기름은 문헌을 통해 고혈압과 비만등 성인병예방에 효험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원백암마을의 짭잘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원백암마을은 해바라기외에 오디 대량생산으로 부촌마을을 꿈꾸고 있다.

 

박이장은 “해바라기 경관농업을 칠보면 전체로 확대하면 큰상품이 되지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열린 제3회 정읍 칠보 원백암 해바라기축제에는 강광시장을 비롯 김승범 시의원,박성순 면장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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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skynow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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