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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출신 송정진사장 어려운 이웃 쌀기증

추석명절을 앞두고 서울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향우가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해 주라며 사랑의 쌀을 기증,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마령면 출신으로 서울 동대문상가에서 패션몰 ‘유어스’를 경영하는 송정진 사장(46)이 그 주인공.

 

송 사장과 동대문상가 대표단은 4일 진안군을 방문, 송영선 군수와 만난 자리에서 800만원상당의 20㎏들이 백미 200포대를 기증했다.

 

송 사장은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고향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왔다”며 “작은 정성이 지역의 소외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이번에 기증받은 사랑의 쌀을 관내 노인복지시설 등 4개소와 어려운 가정 170가구를 선정, 송 사장의 고마운 뜻과 함께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송 사장은 항상 고향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경로잔치를 여는 등 경로효친사상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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