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2:2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지역일반
일반기사

임남곤 정읍문화원장 '옥관문화훈장'

92년 문화원 창립 향토사료 발굴수집·보존 기여 "지역 향토문화발전 시민참여가 가장 중요하죠"

“ 정읍지역의 역사문화유적에 스며있는 선조들의 소중한 얼과 정신을 되찾아 보호하고 후배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문화지킴이 역할을 한 것뿐인데 이같은 영광을 안게돼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

 

여봉(如峰) 임남곤 정읍문화원장(71)이 문화의 날인 오는 2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수여받는다. 한평생 고향을 지키며 향토문화창달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난 92년 정읍군문화원을 창립, 초대원장에 부임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향토사료의 발굴수집과 보존전승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돼 훈장을 수여받게 된 것. 올해 옥관문화훈장은 전국의 230여개 문화원 가운데 정읍과 통영, 상주, 조치원문화원장등 4명만이 받게돼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전주공고 건축과와 전북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임원장은 배영중교사와 국제로타리 377지구 정읍클럽회장, 한국자원재생공사 지역사업소장, 전북도 민방위대 정신교육강사, 법무부 보호위원 정읍지역협의회장을 역임하고 4년간의 정읍군문화원장에 이어 8년째 정읍문화원장을 맡고있을만큼 다양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임원장은 지난해 ‘조선왕조실록 정읍사료집’과 ‘정읍향리지’, ‘정읍문화재총관’등 7편의 저서를 편찬하고 ‘갑오동학혁명 소고(1)’등 22편의 주요논문을 발표했을만큼

 

향토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원장은 “ 지역의 향토문화가 제대로 보존계승되고 발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참여가 중요한데 이것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며 시민들의 향토문화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독서와 산책을 즐기는 임원장은 시립도서관 운영위원장을 맡고있는 부인 이봉진여사(67)와의 사이에 2남3녀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승원 skynow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