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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로에 한방문화시설 '눈길'

남창당한약방 개관...어려운 이웃 무료투약권 전달

전주한옥마을 태조로 입구에 전통한약방이 들어섰다.

 

25일 개관한 남창당한약방(대표 한광수)은 전주 전동성당앞에서 개관행사와 함께 주민 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개관행사에선 기초생활수급자 350명에게 한약무료투약권을 전달하고 인근 주민과 노인들을 초청해 국악공연과 다과회를 갖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전통한옥 토기와로 지붕을 얹은 이 2층 한옥건물은 ‘전통한약방 및 약초 전시관’의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1층은 전통 한약방으로 운영하며 2층은 각종 약초들을 전시해 한방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등 한방문화시설로 활용, 전주의 옛 약령시의 전통 명맥을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광수 대표는 “한방을 통해 전주의 역사성을 부각시키고 싶다”며 “양약이나 현대 의학으로 쉽게 고칠 수 없는 병들도 한약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한방을 통해 현대인들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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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완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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