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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송년모임 자제...가족과 조용히 새해설계 - 최연호

최연호(무진장소방서)

연말만 되면 직장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송년모임이 잦다. 이는 해묵은 한 해를 훌훌 털어 버리고 새해를 맞기 위한 다짐의 장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폭탄주에 2차, 3차, 흥청망청 술을 마셔대며 밤을 지새우기 일쑤다.

 

또한 송년모임 뒤 음주운전 사고와 폭력 등의 범죄가 빈번하고 각종 안전사고로 자신을 망치는 사례도 많았다.

 

특히 올해는 때아닌 폭설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한쪽에서는 연말연시라고 해서 흥청망청대고 한쪽에서는 폭설피해 복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현재 폭설 피해는 이만 저만이 아니다. 또한 국내적으로는 경제 사정 악화로 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지 못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영세한 복지시설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

 

공공기관이나 회사 그리고 각 가정에서는 묵은 한 해를 재앙과 함께 날려보내야 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는 자세로 검소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불우이웃을 생각하며서 간소한 송년 모임을 가져야 한다.

 

/최연호(무진장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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