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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공동체 길잡이 될것" 김귀녀 신임 전주여성의전화 대표

“건강하고 밝은 생활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여성들의 힘을 모아낼 계획입니다.”

 

30일 열린 제17차 전주여성의전화 정기총회에서 제10대 전주여성의 전화 대표로 선임된 김귀녀(57)대표. 전임 대표의 사퇴로 지난해에도 여성의 전화 대표직을 수행한 그는 지속사업들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아파트부녀회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생활공동체 여성운동을 올해는 더욱 확산해 내겠다는 것이다.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건강한 생활환경과 가족문화를 가꿔갈 수 있도록 여성의 전화가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2005년부터 시작한 이주여성 정착지원사업도 이어나간다. 김대표는 “당초 이주여성 지원사업은 한국여성의전화 연합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추진하다 마감한 사업이지만 전주지역은 성과가 좋은데다 이주여성들의 참여도도 높아 자체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각종 여성폭력 예방활동도 벌입니다. 여성의전화 기본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김대표는 자원활동가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자원활동가가 많지 않습니다. 보다 많은 여성들이 자원활동가로 여성의전화 활동에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 단체 활동가들의 전문성도 높이기 위한 교육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는 여성주의적 가치확산을 위해 임기동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998년 KBS를 퇴직하면서 여성의 전화와 인연을 맺었다.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다시 사회로 돌려주기 위해 자원활동가를 시작했다. 전주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소장, 부대표 등을 지냈다.

 

한편 전주여성의전화 부대표에는 최선광씨가, 운영이사는 오영렬 홍덕순 박민자 소병숙 김미숙 노명희씨가 선임됐다. 임기는 2009년 1월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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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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