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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와 군산대, 익산대 통합이 군산시민의 반발에 부딪쳐 새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 서거석 총장이 통합추진을 강력 표명한 반면, 문동신 군산시장은 통합반대 입장을 공식 표명함으로써 국립대 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도 대학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지역 활성화를 놓고 사이버상에서 치열한 논란과 대립을 벌였다.

○…"좋게 말해서 통합이지 군산대가 전북대로 흡수 합병되는 것이다. 군산대 사라지면 군산시의 공동화가 불보듯 뻔하다. 있을 수 없는 말 장난이다. 서울대 인천대 목포대 순천대와 울산에 신설되는 국립대를 보라! 통합에 그 어떤 설득력도 명분도 없다.." (작성자 : 군산시민님)

○…"교육부에서 더이상 전국의 국립대학에 지원을 하지 않고 자율에 맡기기 때문에 도내 국립대들이 통합하지 않으면 군산대 혼자서는 더이상 못버틴다..." (작성자 : 정신나간것들아님)

○…"대학의 주인은 대학생이다. 하지만 군산대 전북대 할 것 없이 자기사람 채용하기에 몰두하여 대학 경쟁력이 밑바닥이다. 교수가 대학주인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전북대 서거석총장이 통합을 하려는 아직 논리나 비전은 전무하다..." (작성자 : 지나는이님)

○…"군산대도 대학 경쟁력 방안을 내놓아야 하지요. 타 국립대학교 하는거 보면서 경쟁력 방안을 내놓으면 되는 것이고 의학과 치의학과를 신설하여 환 황해권 거점대학으로 가야한다는 것이지요..." (작성자 : 군산대 학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