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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 사람] 장수경주마목장 '최강을 꿈꾼다'

백두대간 정기 이어받아 명마 만들어

완연한 봄햇살이 번지는 장수경주마목장에는 명마의 꿈을 꾸는 경주마들이 초록이 짙어가는 초원을 달리고 있다.../안봉주기자 (desk@jjan.kr)

장수군 장계면 명덕리 장수경주마육성목장.

 

백두대간의 정기를 그대로 이어받은 이곳에서 장수의 명마가 만들어지고 있다.

 

영겁의 세월 속에서 이 곳 장수 땅에 쌓인 힘찬 기운을 받아 세계적 명마로 만들어지고 있다. 절대 지치지 않고, 저 육십령 고개를 내달려 하늘로 박차고 나아가, 우승의 영광을 이곳 장수 땅에 바칠 장수의 경주마들이다.

 

그들이 꿈을 꾼다.

 

과천경마장이든, 부산경마장이든 1착의 영광을 꿈꾼다.

 

백두대간의 정기를 받은 강철같은 심장을 박동시켜 바닥을 박차고 나아가, 그동안 경마장을 주름잡아온 기라성같은 선배 선수들을 물리치고, 기필코 1착하겠노라고 다짐한다.

 

수만명의 관중으로 가득찬 경마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고, 나의 존재를 만세상에 알리겠노라. 저 높은 산봉우리를 향해 크게 외친다.

 

항상 단련에 힘쓰고, 우승해도 자만에 빠지지 않겠다.

 

세상의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우승을 향해 나를 담금질하겠다.

 

장안산의 넉넉함으로 동료를 이해하고, 경마장에서 오직 실력으로 상대를 압도하겠다.

 

제주도보다 다소 차가운 날씨이지만, 오히려 그것이 나를 담금질하기에 좋다. 백두대간의 정기가 흠뻑 담겨있는 바람이 나를 독려하고, 달리게 한다.

 

어떤 거센 비바람이라도 뚫고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될 것이다. 그 어떤 경쟁자와의 경주에서도 지치지않고 앞서 달릴 수 있는 인내와 파이팅 정신으로 무장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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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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