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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산모 도우며 선교...예수병원 조산 간호사 출국

정은진·최미정 간호사(오른쪽)

예수병원의 조산 간호사 2명이 아프가니스탄 산모들의 출산을 돕기 위해 오는 27일 아프간의 키싸우 지역으로 떠난다.

 

이번에 의료봉사에 나서는 이들은 최미정(29·중환자실), 정은진(26·6서 병동)간호사로 키싸우 지역에서 조산사 역할과 함께 선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간호사 파송으로 예수병원은 지난 5일 키싸우 지역에 1억원 상당의 의료장비를 기증한데 이어 인력지원도 함께 하는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키싸우 지역은 영아사망률이 세계 최고에 달하는 의료사각지대로 예수병원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간호사 두명을 파견, 의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예수병원은 26일 병원 예배실에서 두 간호사의 건강과 원활한 의료봉사를 위한 파송예배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 간호사는 “삶에서 본을 보이는 것이 진정한 봉사의 자세이기 때문에 의료봉사를 결정했다”며 “아프간 산모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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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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