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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자석] 한전 변압기 교체 지원금 활용을

이강삼(한전 김제지점 고객지원파트장)

한전은 다가오는 여름철 과부하로 인해 발생하는 아파트 구내 정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도 고압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열화상진단을 조기에 마무리 짓고, 노후변압기 교체작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년 고압아파트 열화상 진단은 전북도내에는 000단지 (전국 약 8,500여 단지)를 대상으로 4월말까지 완료하였고, 열화상 진단은 열화상 카메라로 아파트 변압기와 MOF, 차단기 등 주요 수전설비의 상태를 파악하는 점검활동이다.

 

진단 결과 불량설비가 발견될 경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안내하여 여름철 이전에 모두 교체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력량계, 순회시험 때 수전설비 확인점검을 시행하는 등 점검활동은 강화하고, 간이복구와 비상용 발전차 등을 통해 아파트 수전설비 응급복구도 지원한다.

 

참고로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고압아파트 정전사고는 총 20건이며, 그 중 폭염으로 인한 구내 과부하 고장이 15건이었다. 한전은 올해 고압아파트 노후변압기 교체 지원 사업에 74억원을 투입하기로 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전국 195단지에 교체지원금 38억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액수다.

 

한전은 가전제품과 에어컨 사용 급증으로 변압기 용량이 부족해 여름철 전력사용에 불편을 겪는 아파트가 노후변압기를 교체할 경우 고객이 부담해야 할 공사비의 30% 정도를 지원해왔으나, 아직 교체가 필요한 아파트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교체한 곳은 많지 않아 현재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며, 노후변압기 교체지원사업과 함께 고객소유 수전설비에 대한 무료점검, 구내변압기 고장 시 설비복구 및 비상발전기 지원 등을 통해 앞으로 아파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대책의 일환인 고압아파트 노후변압기 교체지원 사업은 노후했거나 용량부족으로 수전변압기를 교체하길 원하는 모든 아파트 단지에 대해 교체변압기 용량 1kW당 1만6,000원으로 총 공사비이 약 30% 수준(변압기 자재비의 50% 수준)의 교체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그런데 이러한 교체를 회피하는 이유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점차 노후화되어 수선비, 관리비의 급격한 상승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현재 거주자의 입장은 “하필이면 내가 살고 있는 동안에 교체해야 하는가”라는 이유로 아파트 수전설비 교체를 반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교체지연에 따른 결과는 여름철 전기사용의 과부하에 따른 정전사고를 유발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편리하고 중단없는 전기를 값싸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강삼(한전 김제지점 고객지원파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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