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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목소리' 성우 배한성씨 전주시민포럼 강연

“말 잘 하는 일도 노력하면 다 됩니다”

 

예전엔 말수가 적은 것이 과묵한 것으로 장점으로 여겨졌지만, 성공하려면 말을 잘 해야 한다는 게 요즘의 추세. 전주시 열린시민포럼 강사로 나선 성우 배한성씨(62)는 29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말 잘 하는 비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천의 목소리’라는 별명을 가진 배씨는 말을 번지르르하게 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이 아니라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긍정의 상황으로 변화시키고 힘을 주는 이야기가 진짜 화법의 마술사”라고 말했다.

 

어려서부터 홀어머니가 들려주었던 영화 이야기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격려하셨던 위로가 지금의 성우 배한성을 있게 했다고 말했다.

 

배씨는 “영화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신문배달을 하며 고생도 많이 했다”며 “덕분에 근면성실함과 부지런함을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결국 화술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어머니들의 살아있는 교훈”이라며 “자식에게 유산을 물려주려고 노력하기보다 어려서부터 자신감과 꿈을 심어주는 말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맥가이버, 가제트형사 등 인기외화 주인공 목소리로 귀에 익은 배한성씨는 대학 1학년때 TBC 성우 공채 2기로 데뷔한 이후 40년간 목소리로 연기하는 한 길을 걸어왔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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