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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 화려한 군무, 축제로 날아오른다

2007 군산세계철새축제 11월21일부터 5일간 개최

2007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오는 11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군산철새조망대 및 금강호 일원에서 펼쳐진다. 가창오리와 큰고니, 청둥오리, 흰뺨 검둥오리, 흰죽지, 기러기류 등 겨울 진객들의 힘찬 비상이 금강호 일원의 아름다움과 함께 어우러질 축제 한마당. 군산시가 지난 14일 개최한 철새축제 사전설명회를 통해 화려한 군무(群舞)를 미리 들여다봤다.

 

‘자유와 꿈을 향한 비상’이라는 주제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군산세계철새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탐조투어 강화 △세계축제에 걸맞는 프로그램 운영 △관광기념품 첫 판매 등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꼽았다는 점이다.

 

시는 탐조투어 강화를 위해 새만금까지 투어코스 증편, 전년대비 탐조투어 예산 증액, 금강호 사진 촬영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에 체류하는 각국 대사 및 영사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해 세계축제로 발돋움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학술 심포지엄 개최도 세계축제로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추진된다. 업체 및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기념품을 공모한 뒤 우수작품을 제작해 첫 판매에 들어간다는 점도 2007년 축제의 특징으로 거론되고 있다.

 

시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철새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철새 만남의 장’, ‘철새 체험의 장’, ‘철새 이해의 장’으로 축제를 구성했다. 사전행사와 공식행사, 전시행사, 부대행사, 체험행사, 사후 연계행사 등 세부 추진사항도 잠정적으로 확정했다.

 

특히 부대 및 체험행사에 포함돼 있는 습지체험, 새만금 관광투어, 철새관광 열차투어, 비보이 댄스공연, 세계민속장터 및 세계생태문화체험, 새모양 비스켓 만들기, 매사냥체험 및 기념촬영 등은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올해 축제기간 동안 전국에서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최종 행사내용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주제가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2007 군산세계철새축제의 개최방향을 잠정적으로 확정했다”면서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점검 보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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