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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김제시 백산면 일원 99만㎡ 자유무역지역 신청

김제시가 백산면 일원에 조성중인 330만㎡ 규모의 지방산업단지와 연계한 99만㎡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산업자원부에 요청했다.

 

시에따르면 산업자원부가 지난 1일 ‘자유무역지역 지정·확대 수요조사 공고’를 통해 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음에 따라 백산면 일원 330만㎡에 조성중인 지방산업단지 중 99만㎡를 전북도와 협의를 거쳐 지난 22일 산업자원부에 자유무역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김제지역은 새만금사업과 관련된 새만금신항과 추진 예정인 김제국제공항, 물류단지는 물론 잘 발달된 교통망과 대중국 교역 등 국제물류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최적지라는 점을 신청서에 담았다”면서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외국인투자 및 수출위주 대규모 국내투자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제시가 산자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99만㎡ 규모를 2008년부터 4년동안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비 540억원은 산자부와 공동 분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산자부는 희망 자치단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기획예산처와 협조하여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내년 7월께 자유무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지역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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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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