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졸업생 8명이 사법시험에서 합격하면서 지방 사립대학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21일 원광대(총장 나용호)에따르면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 15명을 포함해 총 33명이 제49회 2차 시험에 응시하여 모두 8명이 합격해 예년에 비해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원광대의 올해 사법시험 결과는 호남지역 대학에서는 물론 지방사립대학 중 최대 인원이 합격한것으로 알려지면서 학교 위상 제고를 통한 로스쿨 유치가 큰 탄력을 받게 됐다.
법학교육위원회는 최근에 열린 전체 회의를 통해 로스쿨 설치대학 선정 기준에 사법시험 합격자 수를 포함시키자는 의견을 제시한바 있다.
이에 원광대는 올해에 거둔 최상의 사법시험 결과를 앞세워 로스쿨 유치를 위한 밝은 청신호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963년 첫 사법시험 합격자를 배출한 원광대는 지난 1997년부터 본격적인 고시준비생 뒷바라지에 나서면서 우수한 법조인 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져가고 있는데 지방대학 출신 중 유일한 김지형 현 대법관은 1980년 원광대 법학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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