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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북애향대상에 가수 현숙씨

애향본상 신경용.이순자씨...법인특별대상 김영국씨

제30대 전북애향대상 수상자로 현역 가수로 활동하며 부모와 노인 공경에 앞장서 온 정현숙씨(48·예명 현숙)가 선정됐다.

 

전북애향운동본부(총재 임병찬)는 21일 전북애향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전북애향대상에 가수 정현숙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제출신인 정현숙씨는 방정한 성품과 음악적 재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수로 활동하면서 중풍 등으로 고생하는 부모를 10여년간 지극 간병하는 한편 웃어른을 섬기며 고향의 궂은 일을 마다않고 봉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현숙씨는 “보잘 것 없는 활동에도 불구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수상을 계기로 전북과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한층 더 열심히 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애향본상에는 신경용(60) 군산시 투자유치위원회 실무위원과 이순자(29) 카누 전북대표선수가 선정됐으며 법인특별대상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공장장 김영국씨(59)가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후 5시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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