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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학원조례 상관 안해" 김제시 장학시설 운영표명

김제사랑 장학재단 지역인재양성 위해 불가피...도교육청과 갈등 예상

김제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장학시설을 도 교육청 학원조례와 관계없이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혀 도 교육청 학원조례가 도의회를 통과할 경우 도육청과 상당한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단법인 김제사랑 장학재단(이사장 이건식)은 지난달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사 및 감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건식 재단 이사장은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을 키우는 일이야말로 지역사회가 앞장서야 하는 분야로, 김제사랑 장학재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열악한 농촌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장학시설은 도 교육청 학원조례와 관계없이 활용 가능한 공공시설을 리모델링 하여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김제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장학시설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2008년 사업계획으로 △성적이 우수한 중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을 유도하는 내고장 학교보내기 사업과 △관내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과감한 장학사업 △관내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유명강사를 초빙, 집중교육을 실시하는 인재 장학시설 운영사업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 논술 교실과 특기적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김제사랑 장학재단은 오는 2010년까지 총 278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한다는 목표아래, 매년 김제시에서 40억원씩 4년간 160억원을 출연하고 나머지는 기탁금 등을 통해 확보한다는 방침으로 11월 말 현재 약 10억여원이 기탁금으로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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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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