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김대완) 의용소방대원 70여명은 지난 15일 기름유출 피해가 극심한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기름띠 제거 및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은 재난지역의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 13일 관내에서 직접 수거한 600여 장의 현수막과 헌옷, 고무장갑, 마스크, 1회용 우의 등 복구 작업에 사용되는 물품을 사전에 준비하고 방제작업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육종윤 의용소방대장은 “국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최악의 사태를 수습해 나간다면 하늘도 감동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방재작업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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