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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댐 수몰지구 텃밭으로 변신

용담댐 담수로 생겨난 수몰지구의 공터(진안군 상전면 원갈현 부근 2640㎡ 규모의 땅)이 직원과 이장단 등 30여 명이 땅을 일구며 콩과 감자 등을 심으면서 사랑의 텃밭으로 거듭나고 있다. (desk@jjan.kr)

용담댐 담수로 생겨난 수몰지구의 공터가 사랑이 가득한 '생명의 땅'으로 거듭났다.

 

버려진 공터나 다름없었던 진안군 상전면 원갈현 부근 2640㎡(800평) 규모의 땅이 '사랑의 텃밭'으로 환골탈태한 것은 지난 28일.

 

면 직원과 이장단 및 지역민 등 30여 명이 직접 땅을 일구며 콩과 감자 등을 심으면서부터다.

 

작물이 재배되는 동안, 도시 아이들을 초청해 농촌체험활동의 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도농교류를 통해 수확한 작물을 내다 팔아 주민소득 증대에도 일조해보자는 의도에서 기획된 행사다.

 

"이를 통해 진안의 청정자연과 농촌의 소중함까지 일깨워 줄 수 있어 단순한 수확의 기쁨만 누리고자 함은 아니"라고 김민흠 원수동 이장은 애써 의미를 부여했다.

 

민·관이 한데 어우러져 공동 텃밭을 가꾼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에도 '사랑의 콩심기' 행사를 통해 짭짭한 소득을 올렸기 때문이다.

 

당시 수익금 전액은 상전면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유용하게 쓰여져 의의 또한 컷다.

 

전형욱 상전면장은 "민·관이 힘을 합쳐 재배한 농작물이 풍년이 들어 관내 소외계층에 많은 혜택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고 전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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