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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미생물로 고추재배 눈길

농민 신뢰도·업체 난립 해결 관건

진안군이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고추재배 실증 시험을 진행,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사업추진중인 유용미생물 배양시설 완공에 앞서 효율적인 사용법 정립과 효과입증을 위해 육묘실험, 포장실험, 병해충실험 등 3단계에 걸친 연구사업을 추진중이다.

 

시험연구 결과는 오는 10월경 개최될 평가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향후 양질의 유용미생물 생산에 맞춰 농가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러는 한편 고추재배 포장이 이를 보급해 고추 유기농재배법 확대를 통한 진안고추의 명품화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대현 농업기술센터장은 "농가들이 유용미생물에 관심은 많으나 효과적인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실증시험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많은 농민들이 이를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작토양의 개량, 작물수확량 증대, 병해충 경감, 축산분뇨 악취감소, 음식물 쓰레기 발효제 등 매우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되는 유용미생물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필수요소로 각인되고 있다.

 

그럼에도, 유용미생물의 효과가 농민의 신뢰를 얻을 만큼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한 데다 비싼 가격과 품질을 보증할 수 없는 업체들의 난립에 의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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