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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진안지회 은빛문화축제

건강한 노인문화 정착을 위한 '은빛문화축제'가 지난 17일 문예체육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9회째로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지회장 임경환)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설이 타령, 유치원생들의 율동공연, 태극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빅 이벤트로 기획된 은빛가요제는 읍·면에서 내노라하는 노래실력을 갖춘 어르신 11개팀이 참여,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는 등 노익장을 과시해 갈채를 받았다.

 

이영옥(73·성수면) 할머니는 "바쁜 영농철, 손지 같은 유치원 아이들의 귀엽고 앙증맞은 공연을 보며 모처럼 시름을 잊고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면서 자주 이런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흐믓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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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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