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온몸으로 느껴볼까…지친 마음 충전할까
▲ 누구라도 좋다! 일상 탈출+더위 탈출=모험 : 레포츠-도시 빌딩숲을 떠나 스릴 만끽하다 보면 더위도 사라져
잠시라도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들. 익사이팅 스포츠가 기다리고 있다. 도시 빌딩숲을 떠나 하늘과 바다를 부유하다 보면 왠지 모를 감동을 느끼게 된다. 온 몸으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기회.
바다 속 풍경을 볼 수 있는 스노클링. 헤엄을 치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스노클링은 교육도 간단하고, 2인 1조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영을 못 하더라도 어렵지 않다. 물 속 풍경을 사진으로 찍어 간직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전북에서는 익산에 위치한 <남진 수중 잠수학교> 에서 즐길 수 있다. 스노클링 수트, 수경, 오리발을 대여해 준다. 입장료는 강습료 포함해 1일 3만원. 남진>
래프팅은 스노클링 보다 더 스릴있다. 물살을 헤치며 노를 저어야 하기 때문에 전신운동의 효과도 있다. <무주군 금강래프팅> 에서 8km 거리 기준 3시간에 2만5000원 선. 무주군>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남원워터월드> 는 남원에서 가장 넓고 수질이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플라이피쉬,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등 물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여기 다 있다. 남원워터월드>
하늘을 나는 것도 특별한 모험. 날아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왠지 비쌀 것 같아 선뜻 나서기가 어렵다. 또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하는 것 같아 용기내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낙하산을 타는 패러글라이딩은 초보자들도 교육 후 바로 즐길 수 있다. 아찔한 기분은 잠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하늘을 날다보면 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 <패러글라이딩 전북미스미스터팀> 1회 5만원. 패러글라이딩>
원래 농장용 기계로 개발됐지만 레저스포츠로 발전한 4륜 오토바이도 있다. 1.5m의 몸체에, 큼직한 바퀴가 달려있어 안전하다. 주행 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5분 정도만 안전교육을 받으면 4륜 오토바이를 체험할 수 있다. 엉덩이는 조금 아플 수도 있지만 비포장도로는 물론, 자갈이나 모래밭, 웅덩이나 언덕으로 거침없이 달리는 재미가 있다. <사륜오토바이체험장> 에서는 1시간 30분 코스로, 산과 들, 바닷길까지 주행해 볼 수 있다. 비용은 2만5000원. 사륜오토바이체험장>
▲ 마음 속 고향을 찾아가는 마을축제 : 시골체험 - 정 느껴지는 시골마을 도시에서 자란 이들에게 강력추천
고향집 같은 곳. 그 곳에 가면 따뜻한 정이 있다.
아직도 사람 사는 정이 느껴지는 시골마을. 마을축제까지 더해지면 사람 사는 재미가 뭔지를 깨닫게 된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란 이들에게 강력추천.
시골마을 중에서는 이 곳이 뜨고 있다. 최근 버라이어티쇼 '1박 2일'을 통해 소개된 <장수 농촌체험 관광마을> . 하늘내들꽃마을, 도깨비잔치마을, 좌도풍물동동마을, 별헤는마을, 당그래마을, 무병장수마을 등 이름만으로도 마음이 먼저 끌리는 곳들이다. 특히 하늘내들꽃마을에서는 전통 손두부 만들기, 농산물 수확체험, 물고기 잡기, 경운기 타기, 밤하늘 별 관찰, 청사초롱 만들어 반딧불이 보러 가기, 석고붕대 손모양 뜨기,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유명 휴양지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 장수>
<진안> 에서는 7일부터 10일까지 진안군 문예체육회관과 군내 마을 현장에서 '제3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in 진안'이 열린다. 마을 옛날 사진 전시회, 직거래 유통, 마을숲 전통술 마을 축제, 지역 화폐를 이용한 의료 생협 등이 진행된다. 마을 만들기 답사 코스, 자전거 이용 코스, 문화관광코스, 공공미술 코스 등 코스별로 나뉘어진 지도를 가지고 스스로 행로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진안>
시 '국화 옆에서'로 유명한 미당 서정주 시인. 고창군 부안면 <돋음별마을> 에 가면 '국화 옆에서' 등장인물과도 같은 누님 얼굴들이 그려져 있다. 활짝 웃는 누님들은 마을 주민들. 이 마을은 시인의 외가가 있던 곳이다. 서정주 시인을 그리는 미당시문학관과 근처에 있는 시인 부부의 묘소를 둘러보는 것도 의미있다. 간 김에 선운산도립공원 코스까지 밟아보자. 돋음별마을>
▲ 나를 찾아 떠나는 산사체험 : 산사체험 - 지친 일상에 작은 쉼표.자기 모습 응시하고 싶을 때 제격
어슴푸레 밝아오는 고즈넉한 산사의 아침. 멀리서 스님의 불경 읽는 소리가 들려온다.
어디론가 떠나고는 싶지만 함께 갈 사람이 없다면, 혹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산사체험이 좋다.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작은 쉼표와도 같은 곳, 말줄임표처럼 긴 휴식을 주는 곳이다. 종교를 떠나 자신의 모습을 응시하고 싶을 때 찾으면 좋다.
대한불교조계종 17교구본사 <금산사> 는 '깨어있는 휴식'을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열었다. 참선수행과 염불수행을 통해 큰 움직임과 세밀함, 빠름과 완만함의 조화를 알게 해준다. 절을 하며 참회를 배우고, 염불과 탑돌이 수행으로 발원을 세우며, 참선을 통해 지혜와 자비를 얻을 수 있다. 15일~21일(20만원), 23일~26일(12만원), 27일~31일(15만원). 금산사>
대웅보전의 꽃문살이 아름다운 <내소사> 는 템플스테이 종류도 다양하다.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트레킹 템플스테이', 나를 비우고 더 소중한 것들을 채워가는 '참선수행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예불시간과 공양시간만 지키면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보낼 수 있는 '휴식형 템플스테이'도 있다. 프로그램이 다양한 만큼 인기도 많아 1차 신청은 마감됐다. 11일~13일(트레킹), 15일~17일(참선수행), 29일~31일(트레킹)은 대기 신청 가능. 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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