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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만들고 근력도 다지고

유종구씨 진안노인요양원서 사랑의 도예반 운영

도예가 유종구씨가 진안노인전문요양원에서 그릇만들기를 가르치고 있다. (desk@jjan.kr)

지역에 이름난 쟁이, 유종구 도예가가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찰흙 공예교실을 운영, 관심을 끌고 있다.

 

매월 세째주 금요일 진안군노인전문요양원에서 마련되는 도예반에서 유씨는 찰흙을 이용한 화분, 접시 등 그릇만들기를 가르치고 있다.

 

이를 통해 평소 흙을 만질 기회가 그리 많질 않았던 입소 노인들은 젊은 시절 논과 밭에서 농사짓던 일, 그릇을 만들어 살림하던 과거를 회상하는 반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자원봉사자 유종구 도예가는 "참여 어르신들이 예술적인 작품은 아니지만 정성을 다해 흙으로 화분과 그릇을 만드시면서 평소 약화된 손과 팔의 근력과 관절운동을 유지하는 데 용이하고 집중력 향상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진안군노인전문요양원은 입소어르신의 건강생활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생활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노래교실, 구연동화, 웃음치료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어르신과 함께해서 행복하고, 더불어 사는 정 가득한 노인전문요양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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