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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청보리밭축제 '경관농업' 가치 입증

한달동안 관광객 56만명·경제효과 200억

제6회 고창청보리밭축제가 한달동안 56만 여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군은 지난달 18일부터 공음 학원농장 일대에서 한달동안 열린 제6회 고창청보리밭축제에 56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경관농업으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여는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보리밭축제는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이는 여타 축제와는 달리 총예산 5000만원을 들여 20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예산 대비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면 무려 400배의 생산성을 보인 셈이다. 이같은 집계는 학술용역기관에 의뢰, 시간대별 집계 등을 종합한 것이며 특산품과 농산물 판매, 음식점 등 수익금과 지역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경제적 효과로 산출했다.

 

'새생명의 꿈, 초록의 함성'을 주제로 열린 청보리밭 축제는 30만평 보리밭을 걸어보는 체험과 전시행사,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 체계적인 행사 운영 등 3박자가 두루 갖춰진 축제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올해 극심한 봄가뭄이 이어지면서 청보리 생장이 지난달 말까지 부진, 청보리밭의 맨땅이 드러나거나 잡풀이 무성해 관광객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진영호 축제위원장은 "처음 축제때 찾았던 관광객 27만명이 5년이 지난 현재 2배로 늘어났다"면서 "앞으로도 청보리 광역클러스터 사업과 연계된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학원농장 일대는 축제가 끝난 뒤에도 다음달 초까지 황금빛 들녘을 감상할 수 있으며 8월에는 해바라기꽃, 9월에는 메밀밭으로 꾸며져 4계절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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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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