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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박찬호, 1.1이닝 5실점 강판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회를 버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박찬호는 18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워싱턴내셔널스와 방문경기에 시즌 7번째 선발 등판했으나 1⅓이닝 동안 5안타, 볼넷 4개에 5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경기 연속 호투했던 박찬호는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초반부터 불안했다.

 

1회초 필라델피아 타선이 뽑아준 3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톱타자 크리스티안 구즈만에게 초구 우전안타를 맞고 2번 닉 존슨에게 좌익수앞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포심 패스트볼이 연달아 맞았다.

 

3번 라이언 짐머맨을 삼진으로 잡아 한숨 돌리나 싶었지만 4번 애덤 던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맞아 1실점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폭투로 1점 더 내준 박찬호는 엘리자 듀크스에게 우익수 뒤 2루타를 맞아 3-3 동점을 헌납했다.

 

다음 타자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맞은 박찬호는 후속타자를 짧은 외야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 불을 껐다.

 

위기는 2회에도 계속됐다.

 

1사 후 구즈만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존슨과 짐머맨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다시 1사 만루를 자초했다. 이어 던에게 변화구를 계속 던지다 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잭 태쉬너에게 넘겼다.

 

태쉬너가 다음 타자 사구로 1점을 더 내줘 박찬호의 자책점은 5점이 됐다.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7.08로 치솟았다.

 

박찬호는 13타자를 맞아 아웃카운트 4개만 잡는데 그쳐 이번 시즌 가장 빨리 강판됐다. 투구수 63개에 최고 구속 148㎞를 찍었지만 변화구 컨트롤이 좋지 않아 스트라이크 비율이 5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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