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4 02:53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순창
일반기사

"멘토 형 얘기듣고 공부에 자신감"

순창 옥천인재숙-서울대 사범대 학생들 4일간 교류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순창 향 농원에서 열리는 옥천인재숙 입사생들과 서울대 사범대 학생들과의 멘토링 행사에서 학생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desk@jjan.kr)

옥천인재숙 입사생들이 서울대학교 사범대생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4일동안 순창 향 농원(구 월정초등학교)에서 펼쳐지는 멘토링에는 서울대 사범대생 19명과 인재숙 입사생 99명이 16개조로 편성돼 1:1 공부방법과 진로상담 등을 펼치고 있다.

 

이번 멘토링에 멘토로 참가한 서울대 사범대 김형근 학생(28·외국어교육계열 3년)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평소에 스스로의 실력을 의심해 테스트 없이 시험을 치른 후 자신의 실력을 알고 실망하거나 좌절을 느낀다다"며 "하지만 이 방법은 굉장히 비효율적인 공부방식으로 평상시 자기의 실력을 테스트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시험성적에 끌려다니기 보다는 이끌고 갈 수 있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대 사범대 김종인 학생(22·물리교육과 3년)은 "수학을 잘하는 비결은 한 문제를 풀더라도 힘들게 고민하는 태도"라며 "똑같은 수학문제를 줬을 때 1시간 고민하는 사람보다 10시간 고민하는 사람이 나중에 수학공부를 훨씬 잘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숙 입사생인 멘티 제현종 학생(16·순창중 3년)은 "이번 멘토링이 저에게는 굉장히 좋고 배울게 많다"며 "앞으로 멘토 형이 일러준 방식을 참고해 열심히 공부한다면 저도 꼭 서울대에 갈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멘티 문아람 학생(17·여·순창고 1년)은 "제가 지금까지 했던 공부방식이 제 나름대로는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멘토 선배님 얘기를 듣고나서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어려운 과목이라고 무조건 포기하거나 너무 쉽게 공부하지 않고 항상 고민하고 평상시 제 실력을 진단해 보면서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면서 실력을 쌓아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남근 lng653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