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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취소된 홈경기, 군산서 개최해 달라

시 요구에 기아구단 난색

올해 4년만에 프로야구를 유치해 6게임 중 5게임이 치러진 군산 월명야구장.

 

군산시민을 비롯한 도내 팬들은 5경기 중 4경기 연속 매진(1만2000석)이라는 열정으로 KIA(기아)의 군산 홈 경기에 힘을 보탰다.

 

이 때문인지 KIA 선수들은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3연타석 홈런(군산상고 출신 김상현 선수)과 프로야구 역사상 단 4번 밖에 나온 적이 없는 9회말 투아웃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일궈냈다. 현재 KIA가 1위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군산 야구장에서 잇따라 승리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에 도내 야구 팬들과 군산시민들은 명승부가 펼쳐진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비로 취소된 1경기가 다시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군산시에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KIA구단 측이 '비로 취소된 경기를 군산에서 개최해달라'는 군산시의 계속된 요구에, 선수들의 피로 등을 내세워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올해 6경기를 개최하기로 약속한 만큼 취소된 1경기는 반드시 군산 야구장에서 다시 열려야 한다"면서 "만약 군산에서 1경기가 부담스럽다면 취소된 경기를 묶어 9월중에 2경기를 개최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시는 또 "KIA구단 측은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군산시민 및 도내 팬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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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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