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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 황금보리' 육성 로드맵 마련

2012년까지 30억 투자

김제시가 주요 농특산물인 지평선 황금보리를 육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 향후 보리가공 산업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12년부터 실시될 정부의 보리 수매 중단 방침에 대응한 농가들의 경제적 손실 방지와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지평선 황금보리 명품화 사업 로드맵을 마련,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금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향토사업 발굴 육성 공모에 선정돼 총 30억원을 투자, 2010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3개년 동안 연차별 세부계획을 세워 기반 구축과 인지도 향상, 산업 활성화 단계로 추진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추진될 1단계 사업은 지평선 황금보리 생산단지 조성을 기본으로 가공식품 개발, 생산시설 구축, 시장조사 분석,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2단계로 브랜드 개발 확정 등 사업폭을 넓혀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생산단지의 안정화를 꾀하고 제품개발 및 홍보강화, 해외수출, 품질관리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산학연 인적자원을 네트워크로 한 황금보리사업 추진단을 구성, 광활면과 진봉면에 산재해 있는 생산자들을 통합하고 규모를 확대, 생산자 조직 법인화와 전문 판매조직을 통한 계약재배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품종을 도입, 친환경 및 GAP 농산물 인증 등을 통해 안정성이 확보된 고품질 보리원료를 공급, 주류 및 보리국수, 수제비 등 가공식품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이건식 시장은 "김제지역 내 보리 재배면적은 관내 총 경작면적 2만8602ha 중 21%를 차지하는 6129ha로, 전국대비 12%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다"면서 "웰빙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구매패턴을 잘 파악하여 다양한 기능성 가공식품을 개발해 나간다면 농가들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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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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