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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권엄 김제교육장, 취임 축하화분 대신 쌀 받아 이웃돕기 귀감

노권엄 김제교육장이 지난 1일 취임하면서 지인들로부터 축하 화분 대신 받은 지평선쌀을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일부 다문화가정, 홀로 사는 노인 등에게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노 교육장은 취임 시 받은 지평선 쌀(20kg)130여 포대와 약간의 사비를 털어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홀로사는 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위로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지평선 쌀 등을 전달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히 살아가고 있는 여러분들이 오히려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다"고 격려한 후 "최선을 다해 김제교육을 발전시키겠으며, 인성함양과 학력신장, 글로벌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전언이다.

 

김제교육청 관계자는 "양극화 현상으로 인해 불우한 이웃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상황과 노 교육장님의 지역을 위한 봉사의지를 반영, 앞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우리 교육청 차원에서 확산,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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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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