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고추연구소, 연구결과 농가에 상세히 설명
'잘 기른 고추묘가 그해 농사를 좌우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추연구소를 운영하는 임실군이 육묘관리의 성패가 한해의 고추농사를 좌우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될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대로 고추농사를 잘 지으려면 고추파종에 앞서 고추묘 기르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
다음은 임실고추연구소가 농가들의 고추농사를 돕기위해 상세하게 설명한 내용이다.
▲ 적기에 씨뿌리기
고추는 재배 방법에 따라 씨뿌리는 시기를 결정하는데 재배 방법과 지역에 따라 약간씩 달라질 수 있다.
임실의 경우 2월 10일까지 전년도에 역병 등 토양전염성병이 많이 발생한 포장에 다시 재배할 경우 역병저항성 품종을 재배토록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 고추씨는 싹을 틔운 후 씨뿌리기
고추종자를 30℃ 내외의 따뜻한 물에 5~10시간 정도 담근 후 28~30℃의 따뜻한 곳에서 1~2일이 지나면 싹이 튼다.
고추씨는 옮겨 심을 때 소요되는 포기수의 1.5배 정도를 준비하며 10a당 종자량은 1㎗(5000립)다.
▲ 씨를 뿌릴 때는 정밀 작업을
씨는 줄뿌림으로 오전중에 해야 하며 10a당 5㎡ 규모로서 산파용 모판 사용시 4개 정도를 이용하면 된다.
씨를 뿌린 후 고운 모래나 버미큐라이트를 종자 길이의 2배 정도로 덮고 물을 충분히 주되 씨가 흙위로 나오지 않아야 한다.
▲ 씨를 뿌린 후에는 온·습도 관리
파종후에는 25~30℃에서 4~5일간 온·습도 유지에 주의하고 싹이 튼 후에는 10일경부터 2~3일 간격으로 20℃의 물을 모판흙까지 스미도록 한다.
▲ 본 잎이 2~3매가 피면 포트에 이식
씨를 뿌린 후 30일이 지나면 2~3개의 잎이 피는데 이때 50공 이하의 포트에 옮겨 심어야 하며 상토는 원예용 상토 3포에 수도용 상토 1포를 반드시 섞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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