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 있는 최명희문학관은오는 11월까지 대하소설 '혼불'을 일반인이 각자의 필체로 베껴쓰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필사(筆寫)의 힘, 필사(必死)의 노력'을 주제로 한 이 이벤트는 작가 고 최명희 씨가 17년에 걸쳐 써내려간 5부 10권의 원고지 1만2천 장을 각자 한 장씩 옮겨적는 작업이다.
1부의 1~2권은 문학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며, 2부부터는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필사본은 문학관에 전시되고 박물관이나 도서관 등에도 기증될 예정이다.
최명희문학관 관계자는 "작가의 치열하고 섬세한 정신, 절절한 예술혼을 온 몸에 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