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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민생 범죄 노출 심각

순창군 건설현장마다 차량 유류 도난·파손 잇따라…사건 보고 없이 파출소 자체 처리 등 경찰 지휘 체계 도마

최근 순창지역 건설공사 현장에서 유류도난과 차량파손 등 민생치안 범죄가 잇따라 발생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수년째 지역에서 꼬리를 물고 발생되고 있는 건설현장의 유류도난 사건의 경우 사건발생보고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지휘체계에 대한 철저한 점검마저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달 30일 88고속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 관계자 K씨에 따르면 전날 작업을 마치고 현장에 주차되어 있던 25톤급 덤프트럭 차량 5대의 앞면 유리와 측면 거울 등이 파손된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현장에서는 지난해에도 2~3차례의 유류 도난 사건이 발생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도난범죄예방을 위한 경찰의 순찰강화 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현장 관계자는 "지난해 중장비의 기름을 도둑맞기를 수차례에다 이제는 덤프트럭의 유리창 파손 등 왜 이렇게 현장에서 이 같은 이상한 사건이 발생되는지 모르겠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조사와 앞으로 예방을 위한 순찰강화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이보다 앞선 지난달 12일께 순창군 인계면 동촌마을 옆 인계농공단지내 공사현장에서는 못자리용 상토작업을 하던 대형 굴삭기 등 중장비 3대의 유류 1000리터 가량이 도난 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게다가 이 사건의 경우 사건발생과 관련된 수사 등 사건전반에 대한 내용이 파출소에서만 자체 처리 될 뿐 15일이 지난 취재 당일인 31일까지도 상급부서인 경찰서 생활안전과 등으로는 사건발생보고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민생범죄에 대한 순창경찰의 지휘체계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와관련 순창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인계농공단지 내의 유류 도난 사건은 정식으로 경찰서에 발생보고 등이 되지 않았지만 현재 사건은 파출소에서 단독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사현장에서 추가 범죄가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순찰 등을 강화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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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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