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김제 교동월촌동민의 날 행사가 지난 10일 월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과 출향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교동월촌동 지역발전협의회(회장 홍종식)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제시립합창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중국기예단 공연, 체육행사, 김제생체협 에어로빅 시범, 동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제 월촌 출신인 효녀가수 현숙(본명 정현숙)씨가 출연, 고향 주민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한 뒤 특별공연으로 주민들을 기쁘게 했다.
홍종식 지역발전협의회장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풀고 오늘 하루 즐겁게 신나게 보내자"면서 "다만, 요즘 천안함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슬퍼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경건한 마음을 갖고 그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3년 전부터 개최되고 있는 교동월촌동민의 날 행사는 홍종식 지역발전협의회장이 매년 1000만원을 기탁하고, 기타 협의회원들과 후원자들의 기부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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