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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 입체교차로 방식 또다시 논란

사고위험 높은 '다이아몬드' 방식 대신 '트럼펫' 방식 바꿔야

새만금방조제 도로 개통이후 통행차량이 하루 최대 2만여대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부안 새만금전시관앞에 설치될 예정인 새만금입체교차로 방식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고 있는 부안 하서~격포간 국도 30호선 4차선 확포장공사에 따라 새만금방조제 4차선 도로와 국도 30호선이 만나는 지점인 변산면 대항리에 새만금입체교차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내년말 전후로 건설될 예정인 새만금입체교차로는 차량들이 교차로내에 진출입시 상호간섭이 이뤄지는 다이아몬드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

 

이같은 다이아몬드방식의 입체교차로는 교통량이 많을 경우 교통정체는 물론 사고위험까지 높아 상호간섭이 없는 트럼펫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부안군과 지역주민·관광객들사이에서 그동안 한결같이 제기돼 왔다.

 

반면 사업시행청인 익산국토청은 교차로를 트럼펫 방식으로 변경할 경우 예산이 더 많이 소요되고 예측 교통량으로는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설득해낼수 없으며 새만금내부 개발이 이뤄지면 간선도로망이 건설돼 교통량이 분산된다는 이유 등으로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을 드러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7일 새만금방조제 도로가 개통된뒤 새만금입체교차로 설치지점을 통과하는 차량들이 1일 최대 2만1000여대를 넘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짐으로써 트럼펫방식 교차로로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원활한 교통흐름과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해소는 물론 새만금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서 새만금입체교차로 방식 개선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부안군과 지역주민들 사이에선 "새만금방조제도로 개통이후 새만금전시관 앞 삼거리일대가 교통량이 폭주해

 

극심한 혼잡과 사고위험이 높은데 예산타령으로 불안전교차로 방식을 고집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 "새만금내부 개발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새만금내부 간선도로망 건설로 교통량 분산을 기대하는 건 새만금 관광객들에게 고통을 계속 감수하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고 꼬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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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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