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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삼성 미소금융재단, 10일 첫 대출

개점 한 달 만에 저신용등급자 두 명에 900만원

미소금융재단 전북 1호점인 삼성미소금융재단 전주지점(지점장 문호준)이 개점 한달만인 10일 첫 대출을 실행했다.

 

삼성미소금융재단 전주지점은 10일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기관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A씨와 B씨에게 각각 500만원과 400만원 총900만원의 대출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15톤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일반사업자인 A씨는 "최근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미소금융재단을 찾았다"며 "영세업이고, 신용등급도 낮아 반신반의하면서 찾아갔는데 적극 지원해 주어 너무 감사드린다. 16년된 노후차량을 수리하고, 타이어도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4년부터 중기업을 영위하고 있는 A씨는 신용등급 7등급. 저신용자에 대한 소액신용대출을 해준다는 말을 듣고 일반 금융기관을 찾아 대출을 받아보려고도 했지만 실제로 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신용자들이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미소재단 혜택을 많은 사람들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젓갈 소매업을 하는 B씨는 젓갈을 사전에 구입, 냉동창고에 저장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

 

삼성미소금융 전주지점 관계자는 "꾸준히 상담이 들어오고 있지만, 현장 확인 등 절차를 거치다보니 개점 한달만에 첫 대출이 시행됐다"며 "더 많은 분들이 저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저소득층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향후 10년간 매년 300억원씩 총 3000억원을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하며, 전주지점은 지난 5월 7일 전주종합운동장 2층에 개점했다.

 

금융지원 상담은 삼성미소금융재단 전주지점(276-8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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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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