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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탄환' 르매트르, 유럽 남 100m 우승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백인' 크리스토프 르매트르(20.프랑스)가 유럽 대륙을 평정했다.

 

르매트르는 29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11로 가장 먼저 골인해 우승을 차지했다.

 

다시 9초대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지만 아쉽게도 기록은 좋지 않았다.

 

이달 초 프랑스선수권대회 100m 결승에서 9초98을 찍어 백인 최초로 10초대 벽을 허문 르매트르는 이날 우승으로 유럽 단거리 최강자로 등극했다.

 

르매트르는 우승 소감을 묻는 말에 "100m를 10초 안으로 끊은 것보다 유럽챔피언이 된 게 훨씬 기쁘다"며 "기록보다는 우승이 항상 목표"라고 말했다고 AFP 등 외신은 전했다.

 

지난 6월 유럽 팀 챔피언십대회 100m 결승에서 10초02를 기록, 영국의 베테랑 드웨인 챔버스(9초99)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르매트르는 이날 챔버스(10초18.5위)를 0.7초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설욕에 성공했다.

 

100m와 200m가 주종목인 르매트르는 주니어 무대에서는 이미 유명한 선수였다.

 

2008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200m에서 20초83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열린 유럽주니어선수권대회 100m에서는 10초04를 찍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과 6월에 10초03, 10초02로 차츰 기록을 단축하더니 이달 초엔 개인 기록을 단숨에 0.04초나 줄이며 9초98을 기록, 백인 최초로 9초대에 진입했다.

 

한편 이날 결승에서는 르매트르에 이어 골인한 4명의 선수가 모두 10초18을 기록해 사진판독이 벌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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