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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경자구역청장 이달 말까지 공모기간 연장

전북도가 신임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 선발을 위한 1차 공개모집이 실패함에 따라 앞으로 후임자 선임에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달 19일자로 계약이 끝난 이춘희 전 청장의 후임자를 선발하기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새만금경자청장 공모를 실시했으나, 응모자가 단 1명에 불과해 공고기간을 연장했다.

 

도는 이달 26일까지 공고기간을 연장하고, 접수기간을 27일부터 31일까지로 늘렸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고 연장 결정은 응모자가 1명일 경우에는 접수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응모자가 없어 서울의 헤드헌터(headhunter)에 후보 추천을 의뢰(본보 8월 11일자 5면)하는 등 후임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북생물산업진흥원장 공모때와 같은 사례가 반복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새만금경자청장의 경우, 앞으로 새만금경제자유구역 조정과 본격화될 산업·관광지구 개발 등 정부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업무능력과 함께 정부부처와의 인적네트워크를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인해 이 전 청장과의 재계약이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제기되고 있다. 이 전 청장은 인천시로부터 인천 도시개발공사 사장직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 사업이 본격화되는 새만금경자청은 업무 뿐 아니라 중앙부처의 유기적 협조를 이끌낼 수 있는 능력 등을 두루 갖춘 청장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면서 "그러면에서 전임 청장만한 인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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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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