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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소음, 기업에도 악영향

군산 美공군기지 인근 주민 이어 산단 업체 고통 호소…GM대우 화상회의·차량 테스트 지장

군산 미 공군기지 인근 주민들이 전투기 소음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단지 입주 업체도 기업활동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로 항공기 소음을 문제삼고 나섰다.

 

GM대우 군산공장은 군산비행장에서 발생하는 전투기 소음으로 인해 화상회의는 물론 차량 테스트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군산시와 공군 측에 잇따라 민원을 제기했다.

 

군산공장 관계자는 "전투기가 공장 바로 위로 떠서 지나가 화상회의 및 차량 정밀 테스트에 상당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항공기 소음이 기업활동에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어, 그동안 군산시 등에 여러차례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같은 항공기 소음 민원은 다른 업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공군본부는 최근 GM대우 군산공장 등 2곳에서 한달동안(7월23일∼8월23일) 항공기 소음측정을 실시했다. 정확한 실태조사 후 대책 마련이 이번 소음측정의 주된 이유라고 공군본부 측은 설명했다.

 

공군본부 관계자는 "전투기 소음이 군산 산업단지와 새만금 등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한 뒤, 향후 대책을 세우기 위해 이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것"이라며 "특히 군산 새만금 등지에서 앞으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항공기 소음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군본부의 조사 결과는 이달 말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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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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