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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中 의료시장 적극공략

후난성 2개 병원과 환자 유치 위한 MOU 체결

원광대병원이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중국 의료시장 공략에 전력을 쏟고 있다.

 

원광대병원 임정식 병원장은 지난 8일 중국에서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의 중남대학 샹야병원 및 주저우(株洲)시의 최대 병원인 주저우 1병원 등 중국 2개 대형병원과 의료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임 병원장, 서일영 국제진료협력센터장, 신화자 간호부장, 코트라 중국대표처 김종대 실장을 비롯해 후화씽 후난성 외사판공실 주임, 천샤오춘 위생청장, 저우즈광 샹야병원당서기, 저우성화 샹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코트라의 해외환자 국내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체결에서 원광대병원은 선진의료 기술을 샹야, 주저우병원에 제공하고 중국병원은 후난성의 환자가 원광대병원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달 몽골철도병원, 중국 강서중의대, 청도시립병원 등과 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중국 후난성의 2개 대형병원과 상호협력을 체결함에 따라 중국 해외환자 유치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됐다.

 

임정식 병원장은 "이번 상호협력 조인식을 계기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다량의 거점병원을 확보, 인간 손의 한계를 뛰어 넘는 정교함과 세밀함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로봇수술의 장점을 살려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해 더욱 더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국 샹야병원은 1913년 미국 예일병원과 합작으로 설립된 총병상수 3,500개의 대형병원으로 연간 문진 및 응급환자 156.5만명, 퇴원환자 7.8만명, 수술환자 4.3만명 등에 이르는 후난성 최고의 병원이고, 주저우 제1병원은 약 2000병상 규모을 갖고 있는 대형병원이다.

 

한편 중국 신문과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의 MOU 체결과 관련해 임 병원장과 특별 기자회견을 갖는 등 한국의 원광대병원을 대서특필로 보도하는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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