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01:44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야구
일반기사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19일 성대한 은퇴 경기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41.삼성)의 은퇴 행사 계획이 공개됐다.

 

삼성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SK와 홈경기에서 진행할 양준혁 은퇴 경기 일정을 15일 발표했다.

 

등번호 10번을 달고 삼성 프랜차이즈 최고 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한 양준혁이 파란 피가 흐르는 영원한 사자 식구라는 점에 착안, 행사명은 '블루 블러드 인 넘버10'으로 정해졌다.

 

이날 선발 출장해 1회부터 9회까지 모두 뛸 예정인 양준혁은 시구자로 마운드에올라 시타자로 나설 아버지 양철식 씨에게 공을 던져 야구 선수로 훌륭하게 키워준 고마움을 전할 예정이다.

 

전체적인 행사의 콘셉트는 '감동'으로 18년간 현역으로 뛰면서 타자 관련 통산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고 떠나는 양준혁이 팬들에게 이별을 고하고 팬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양준혁을 떠나보내는 장면을 연출한다.

 

경기 전 야구장 앞 광장에서 팬들과 포토타임을 갖는 양준혁은 5회말이 끝난 뒤구단으로부터 공로패를 받는다. 이때 양준혁과 친분 있는 각계각층의 인사가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양준혁을 격려하는 메시지가 전광판을 타고 흐른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양준혁이 그동안 세운 각종 기록을 기념하는 애드벌룬이 대구구장 상공에 떠오르고 영구결번 선포 레이저쇼, 양준혁의 고별사, 유니폼 반납 등이 이어진다.

 

양준혁은 리무진 카를 타고 대구구장을 한 바퀴 돌면서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선수단은 양준혁을 헹가래칠 예정이다.

 

삼성은 당일 입장 수입 전액을 양준혁에게 전달하고 양준혁은 이 금액을 뜻있는곳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은 또 입장 관중 전원에게 양준혁 은퇴 기념 손수건을돌린다.

 

양준혁 은퇴 경기 예매표는 지난 12일 판매 시작 25분 만에 다 팔렸고 현재 현장 판매분 3천장만 남았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