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곽태휘(교토상가)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곽태휘는 19일 오후 니가타 빅 스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J-리그 정규리그 23라운드 니가타 알비렉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선제골을 기록했다.
니가타의 공격을 이끄는 대표팀 차세대 공격수 조영철과 맞대결로도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곽태휘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 37분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며 시도한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니가타 골망을 갈랐다.
지난 5월 1일 9라운드 오미야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뒤 부상과 남아공 월드컵 출전 불발 등 부침을 거쳐 4개월 만에 터뜨린 2호 골이다.
하지만 곽태휘는 후반 21분 니가타 득점 기회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질러 곧바로 퇴장당했고 니가타 공격수 미시우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승부는 1-1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남은 시간 도쿄 공격수 디에고와 미드필더 나카무라 미츠루 등이 잇따라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끝났다.
대표팀 차세대 공격수 조영철(니가타)도 이날 선발 출장해 전후반 90분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시즌 11골로 J-리그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영철은 후반 들어 연달아 오른발 슛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추가골은 다름 기회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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