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6:4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창간 60주년 전북일보의 기록] (83) 마지막 수업하는 시인 신석정 선생

1972년 9월 촬영

어둠을 쫓으며 시대의 '촛불'을 밝힌 신석정 선생(1907~1974). 그는 1924년 11월24일 조선일보에 '기우는 해'를 발표한 이래 1974년 7월8일 동아일보에 유고시 '뜰을 그리며'를 남기기까지, 반세기의 시력을 지닌 진정한 시인이었다. 석정 선생의 정년 퇴임식이 9월16일 후배들과 제자들이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문인, 법조인, 학계 인사 등이 모두 함께 했다. 이날 오명순 전 전북일보 주필은 "후배로서 선배님이 문단에 끼친 큰 공적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석정 선생은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주신 후배들과 제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년 퇴직이 시인으로서의 퇴직은 아니니,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 정지영ㆍ디지털 자료화사업 기획위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