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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즐기는 풍요로운 가을

14일 읍성 일대서 '모양성제'…애향의 밤·답성놀이 등 다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 지난해 고창모양성제 모습. (desk@jjan.kr)

제37회 고창모양성제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고창읍성 및 시가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모양성제는 첫날 고창실내체육관에서 모양성까지 원님 교인식 및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봉화대 점화, 환상의 불꽃쇼, 개막축하공연 등이 열리며 15일에는 전국 유일하게 보존되고 있는 답성놀이 성밟기를 하며, 이날밤 문화의전당에서는 고향을 떠난 출향인사들과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창발전을 다지는 '애향의 밤'이 열린다.

 

이어 고창군민의 날인 16일에는 고창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군민에게 주어지는 군민의 장 수여와 함께 군민의 장에 선정된 연장자가 원님복장으로 가마를 타고 원님부임 행차를 재연하는 의식이 거행된다.

 

축제 마지막날인 17일에는 고창농악보존회의 주관 아래 고창농악경연대회가 열리며, 광장주변에서는 흥겨운 각종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인기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특집방송이 진행되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전쟁60주년을 맞아 민족혼을 일깨우는 호국병영 체험은 물론 조선시대 병영체험 등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이곳을 찾은 내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또 전통병장기 및 현대군장전시, 전투식량전시, 주먹밥 체험 등 전쟁을 체험하지 못한 아이들의 산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고창모양성보존회 김진갑 사무국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고창에서 풍요로운 가을과 함께 고창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모양성제를 찾은 내방객들을 위해 각종 체험행사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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