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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 메달 수모' 말끔히

익산시청 펜싱팀 여자일반 사브르 단체전 우승

11일 경남 진주스포츠파크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여자일반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익산시청의 김금화(사진 오른쪽)가 안산시청 선수에게 날카로운 공격을 하고 있다. (desk@jjan.kr)

익산시청 펜싱 팀이 전국체육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호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지난해 컨디션 난조로 겪은 'no 메달'의 수모를 말끔히 씻어낸 것이다. 또 도내 펜싱은 이번 대회 금 3, 은 2, 동 1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제91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일반 사브르 단체 결승전이 열린 11일 경남 진주스포츠파크체육관. 맞대결을 벌이는 경기 안산시청 펜싱 팀 역시 강호라 누구도 익산시청의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익산시청은 강했다.

 

45점에 이르기까지 3명의 선수가 각각 3경기를 겨루는 단체전 결승전. 익산시청은 초반부터 승기를 잡으며 중반 들어 15점까지 점수 차를 벌리는 등 우승을 향한 경쾌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익산시청의 맏언니인 국가대표 김금화가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45대 33으로 우승을 확정짓자 익산시청 이상기 감독과 김금화 김지연 임수현 안미애 선수는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이상기 감독은 "이번 대회 우리 팀 구호는 '즐기자'였다"며 "지난해 선수들이 너무 많이 긴장한 탓에 성적이 좋지 않아 올해 부담을 줄인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도내 펜싱 선수단은 남자일반 사브르 단체전에서 김정환(국군체육부대) 박인 오은석 황재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구성된 전북선발팀이 서울선발팀을 45대 35로 여유 있게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부 에페 단체전에서도 이리여고(권단혜 박하나 최효주 허진희)가 대전여고를 상대로 45대 44의 짜릿한 1점차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일반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서 익산시청은 울산시청에 41대 43으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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