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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농축액 가공공장 진안 건립

(주)천지양 홍삼한방단지서 착공…생산·유통 통합인프라 구축

14일 진안 홍삼한방농공단지에서 열린 ㈜천지양 홍삼농축액 전문가공 공장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esk@jjan.kr)

진안 홍삼의 최대 거래처인 (주)천지양(대표 박상태)이 지난 5월 진안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홍삼농축액 전문가공 공장을 진안에 건립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본보 5월 28일자 12면 보도)

 

(주)천지양은 14일 주요 인삼수매지역인 진안군 인삼 및 홍삼의 생산, 유통의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현대화된 GMP시설의 홍삼농축액 전문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이날 진안 홍삼한방농공단지 현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주)천지양 박상태 대표, 송영선 진안군수, 박기천 군의장 및 군의원, 홍삼관련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진안IC 인근 홍삼한방농공단지에 들어설 이 공장은 50여억 원을 투입, 6707㎡ 부지 위에 연면적 1653㎡의 규모로 건립된다.

 

공장이 완공되는 내년 2월이면 연간 200여t 규모의 홍삼농축액 가공이 가능, 진안인삼의 생산과 수매, 가공, 판매 등에 이르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체 및 기관 입장에서도 판로걱정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천지양 공장유치로 진안홍삼의 유통판로 확대는 물론 홍삼의 다양한 기능성 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진안홍삼을 전국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진안홍삼 유통사업단 등 연합마케팅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공장건물 착공에 앞서 (주)천지양은 지난 5월 진안군, 전북인삼농협, (재)진안홍삼연구소 등 4개 기관과 진안인삼 수매유통사업, 홍삼제품 개발, 홍삼유통사업단 설립 등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 담금질을 끝냈다.

 

(주)천지양 박상태 대표는 "진안의 우수한 인삼과 연계해 수매에서 원료가공, 제품생산, 물류유통까지 효율적인 운영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홍삼제품 제형마다 특성화된 전문공장을 설립,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인삼농협은 지난해 (주)천지양에 66억원 상당의 홍삼을 납품하는 성과를 올리고도, 가공생산 능력의 한계로 납품에 애를 먹었던 터라 이번 홍삼농축액 전문가공공장 설립으로 어려움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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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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