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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쌀 북녘 동포 앞으로…

민주평통김제시협 등 27일 쌀 10톤·밀가루 100톤 전달

김제쌀 10톤과 밀가루 100톤이 27일 개성육로를 통해 북녘땅에 전달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제시협의회(회장 이재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김제노회(회장 하재삼 목사)가 주관하고 김제시·김제시의회가 후원하는 북한동포 쌀 지원행사가 26일 김제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건식 시장을 비롯 김문철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민주평통 김제시협의회 자문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김제노회 임원 등이 참석, 김제에서 생산·지원된 쌀과 밀가루가 북녘 동포들에게 잘 전달되길 기원했다.

 

이재희 민주평통 김제시협의회장은 "북녘땅에 지원되는 쌀과 밀가루가 북한동포들에게 도움을 주고 민족화합과 평화통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건식 시장은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북녘땅에 보냄으로써 식량난으로 고생하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돕고, 쌀값 하락으로 근심하는 우리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통 김제시협의회는 오는 11월 말경 2차분을 추가로 북한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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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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