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겨울을 보내기 위한'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이 온 군민의 정성으로 펼쳐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온정을 전해주고 있다.
24일 순창군 자원봉사의 집 빨래방에서는 순창군 사랑의열매 봉사단(단장 김영주) 회원과 순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 회원 등 100여명이 3일간 참여해 정성들여 씻고 절여 온 3500포기의 배추에 20여가지의 갖은 양념을 버무리며 맛깔스런 김장을 하느라 바쁜 손놀림을 보였다.
이날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는 노블레스오블리주 봉사단 30여명과 다문화가정 5명을 비롯해 여성단체협의회, 한국전력공사 순창지점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에서도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또 순창소방파출소에서는 3500포기의 배추를 씻고 소금으로 절이는데 필요한 많은 물을 소방차로 공급해 김장담그기에 큰 도움을 줬다.
다듬어서 절이는데 하루, 씻는데 하루, 양념준비하고 버무리는데 하루 등 총 3일간에 걸쳐 완성된 김장김치는 7~8포기씩(20kg 정도) 김치통에 담겨져 관내 각 읍면의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등 450세대에 바로 전달될 예정이다.
순창군 사랑의열매 봉사단 김영주 단장은 "주위의 어려운 분들이 맛있게 드실 것을 생각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봉사자 모두가 3일내내 새벽부터 나와 열심히 준비했다"며"함께 나누는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느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낸다면 더 없는 보람"이라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